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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장석이 된 미츠하

2018.03.01 16:26

백치 조회 수:440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yourname&no=321875&page=150&exception_mode=recommend

 

 

계단에서 타키와 미츠하와 우연히 만난지 1달이 넘었다

 

그 1달간 타키와 미츠하는 못만난 10년간 약속이라 한듯 순식간에 결혼 일정을잡았다

 

그리고 결혼식 전날 밤

 

"다녀왔어 미츠하"

 

퇴근을 한 타키는 미츠하와 함께 구입한 다다미 3개정도가 되는 조그마한 원룸으로 들어왔다

 

"미츠하?? 미츠하?"

 

불러도 미츠하는 대답이 없었다

 

그때였다 

 

"레~ 레~"

 

어째선가 미츠하가 있어야 할 자리에는 한마리의 구더기가 있었다

 

"거짓말이지 이거..."

 

참피라는 존재는 타키도 알고는 있다. 뉴스에서도 참피가 공원을 오염시킨다 던가 학대파라 던가 충분히 사회문제가 되고있으니까.

 

타키는 멍하게 미츠하처럼 생긴 구더기를 보고있었다.

 

"레후~ 레후~ 프니프니나 해 주는 레후~"

 

참피가된 미츠하는 계속 저런식으로 울고 있었다.

 

"미츠하..."

 

타키는 구더기를 끌어안고 하염없이 울기 시작했다

 

그때 타키의 머리속에는 한 가지 생각이 떠올랐다.

 

"히토하..히토하 할머니라면 왜 이렇게 됬는지 알 수 있을꺼야"

 

"또... 이토모리에 가야 하는가..." 

 

라고 중얼거리며 타키는 급히 이토모리로 갈 채비를 했다

 

히토하 할머니는 이토모리가 운석에 의해 폐허가 됬어도 

 

자기만은 여길 떠나지 않겠다고 하며 아직까지 이토모리마을 근처에서 살고 있었다.

 

케이지 없이 참피와 대중교통을 타는건 불법이기 때문에 

 

타키는 먼저 근처 참피샵으로 향했다

 

"어서오세요"

 

직원의 목소리였다

 

"어머! 귀여운 구더기네요..."

 

타키를 약올리듯이 들리는 종업원의 말 물론 종업원에 저 말에는 그저 영업용 미소와 목소리이며 악의는 없었다.

 

"이건 구더기가 아닙니다. 미츠하라구요 사람입니다."

 

타키는 울먹이며 말했다

 

"아 그렇군요... 이 구더기의 이름은 미츠하라고 하는군요"

 

"아니라고요! 이 구더기는 원래 사람입니다. 제 반 쪽입니다 그렇게 칭하지 마세요"

 

"아...네... 저기 손님 종종 참피를 너무 사랑한 사람들이 얘는 원래 사람이였다, 

 

결혼할 생각이다 라고하는데 먼저 병원에 가보시는게 어떨까요?? 사람을 불러 놓을께요"

 

"바...바보로 알고!!!"

 

타키는 종업원의 멱살을 잡을뻔 했으나 여기서 시간을 소비하지 않기로했다

 

종업원이 말을 무시하며 케이지를 들고와 계산을했다.

 

"3105엔입니다 ^^ 손님 그래도 구더기는 사람이 아니에요~"

 

자세한 사정을 알지 못하는 종업원은 끝까지 저렇게 말했다

 

평소 욱하는 성격인 타키였지만 아까 전 처럼 낭비할 시간이 없기에 바로 가게를 나섰다.

 

그리곤 구더기가 된 미츠하를 케이지 속에 넣은뒤 구더기의 눈을 보며 말했다.

 

"미츠하...내가 꼭 원래대로 돌려줄꼐"

 

"레후~ 레후~ 아무것도 모르는 레후~ 프니프니나 해주는 레후~"

 

대화가 될리가 없었다... 그전엔 사람이였어도 지금은 구더기니까

 

타키는 흐르는 눈물을 닦으며 이토모리 마을로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