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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트) 질퍽해진 실장석

2018.10.04 07:16

Nihil_Yea 조회 수:154

후타바 공원 근처에 사는 토시아키군은 매일 탁아를 해대는 실장석 때문에 골머리를 썩이고 있었다.

특히나 혼자 사는 원룸 현관 우편물 투입구 구멍에 자를 탁아당해 집안이 운치로 뒤덮인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토시아키군은 결단을 내렸다. 우편함 앞에 "우편함 바로 안쪽에 도로리 용액이 담긴 수조가 있음. 자를 탁아하는 경우 자는 바로 녹아버림" 이라고 팻말을 붙이고, 링갈도 설치하여 실장어로 동일한 내용을 작게 계속 반복하여 재생시켰다.

그럼에도 불구, 실장석 특유의 행복회로 때문인지 자들의 탁아는 그치치 않았고, 수강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는 수조에 빠진 실장석들을 처리하는 것이 토시아키의 일과가 되어 버렸다.


토시아키가 다니는 학교의 미유키짱은 전교에서 알아주는 퀸카. 그런데 그 미유키짱은 남몰래 토시아키를 짝사랑하고 있었다. 

그런데 오다가다 토시아키의 집 앞에서 서성이는 실장석들을 본 학우들 사이에 토시아키가 사실은 직스파라는 말도 안되는 헛소문이 퍼지게 되었고, 미유키도 그것 때문에 토시아키에게 차마 고백은 못하고 마음만 졸이고 있었다.


어느날 토시아키가 집에 돌아왔을 때 큰 용기를 낸 미유키의 전화를 받았다. 평소 미유키를 마음에 두고 있던 토시아키였기에 그 기쁨은 컸다.


   "에... 토시아키짱. 물어볼 말이 있는데..."


"응. 미유키짱. 말해 봐."


   "오늘 토시아키짱 집에 온 실장석 말이야... 지금 뭐하고 있어?"


"아... 지금 질퍽해졌어." (*どろどろ도로도로: 질퍽해지다. 도로리는 여기서 나온말)


    "에에??"


"응. 우리집에 남몰래 오는 실장석 많은데. 내게 오는 실장석 마다 다 질퍽해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