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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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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군 정규군단은 옛 제국군의 유산을 이어 받아 다수의 보병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비록 등자와 같은 장비 그리고 랜스차징이라는 새로운 공격법의 발전에 따라 기병의 중요성이 커지긴 했지만 보병은 여전히 공성전과 야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입니다. 

 

1. 란시아리(투창병)

란시아리는 원래 가벼운 투창(Lancea)을 던지는 경보병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시기 란시아리는 투창병 보다는 전열을 지원하는 기동 타격대에 가까운 임무를 담당하였습니다. 이들은 전열에 균열이 생겨 적이 파고 들어오거나 전열 좌우를 기병이 위협하면 번개같이 달려가 투창을 던지고 근접전을 벌여 이를 저지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기동성을 위해 갑옷을 입지 않았던 예전 투창병 시절과 달리 란시아리들은 간단하게라도 갑옷을 지급받아 입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림에 묘사된 란시아리는 누비옷으로 된 천갑옷만 입었지만 때로는 사슬갑옷을 입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방패는 서방형 둥근방패이며 표준적인 군용검 외에 란시아리란 명칭의 기원이 된 투창도 2~3자루를 휴대했습니다.

 

2. 로리카티(중장보병)

로리카티는 오플리티(Hopliti) 혹은 레기오니(Legioni)라고도 부릅니다. 이들은 말 그대로 옛 제국 군단병(Legionarii)으로부터 내려온 제국-마왕국 군단의 핵심으로 단단한 전열을 짜고 적을 붙잡아 두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이를 위해 로리카티들은 찰갑과 사슬갑을 입어 다른 보병들 보다 훨씬 중무장했으며 옛 제국시절부터 내려오는 커타란 방패(Scuta)로 몸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주 무장은 보병용 창과 군용검을 소지하여 중~근거리 백병전에 적합합니다.

 

3. 콘타라티(장창병)

북방 유목기병의 위협과 중장기병의 발전으로 더 이상 기존의 보병용 창으로는 기병에 대응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마왕국 정부는 북부와 서부 주둔 군단에서 기존 창보다 훨씬 긴 창(Konta)으로 무장한 병사들을 편제하기 시작했습니다. 

방진을 짜고 중~장거리에서 적의 접근을 거부하는 역할을 맡았기에, 이들 장창병들은 백병전에 휘말릴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되어 갑주는 천갑옷에 창병들이 개인적으로 구한 찰갑을 덧대는 것으로 마무리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방패는 중장보병과 같은 삼각방패입니다만 중장보병이 든 것과 같은 제국식과 그림에서 장창병이 든 것과 같은 서방식이 혼용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주 무장은 이들의 트레이드 마크인 장창과 혹시모를 백병전에 대비하여 메이스나 군용검을 부수적으로 소지하고 있습니다.